00.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날 불렀다. 그러더니 나를 ‘마을’로 데려왔다. 신기해, 마을 처음이야. 종이는 이런 감촉이구나. 01. 생각해 보니 낭비할 종이가 있다는 거 너무 신기하다. 02. 그대로 말했더니 낭비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쓸모 있게 만들어 보려고. 여긴 멸망한 지구. 서로 치고받다 결국엔 몰살해버린 지구. 거기서 불...
※총 4만자 분량의 장편, 사망소재 포함, 완결 후 유료발행합니다 5대 카제카게 가아라가 죽었다. 사랑하는 나의 _____를 위하여 첫째, 너는 당황하지 않는다.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지만 너에겐 아니다. 그네는 너에게 몇 번이고 죽음을 말했고, 너는 그를 진작 받아들였다. 그래서 너는 당황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완성입니다 그날은 재수부터가 안 좋았다. 여섯 시에 울렸어야 할 알람이 울리지도 않고, 허겁지겁 일어나 냉장고를 여니 텅텅 비었고. 할 수 없이 이부터 닦으러 올라갔더니 치약까지 떨어져서 환장할 지경인. 캐비닛에서 새 치약을 꺼내며 칸쿠로는 속으로 욕지거리를 얼마나 짓씹었는지 모른다. 이 망할, 오늘 하루 얼마나 좋은 일이 있으려고. 피곤하기만 하잖아....
[이야기들] 섹션 글들 전부 유료로 돌려놓습니다~ 분량에 따라 1천 포인트에서 5천 포인트가량 될 것 같습니다. 별 이유는 없으며 유료 전환된 글들은 무료로 전환하지 않습니다. [소문들], [언젠가 걸었던 초저녁 사막]은 유료화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완입니다!!! 6만자 이상 쓴 게 아쉬워서 유료발행으로나마 올리는 거예요~ 이어 쓸지 안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탈주닌자 신키 X 카제카게 가아라 1부 조용히 문이 열렸다. 신키는 소리 없는 문의 움직임에 게슴츠레 눈을 떴다. 기척을 죽인 누군가가 걸어들어온다. 침대맡에 갈무리해둔 사철이 순간 움찔했지만 곧 가라앉았다. 암살자가 당당히 문으로 걸어들어...
드높은 샹들리에에서 샛노란 빛이 쏟아졌다. 크리스털들이 몸을 부르르 떨 때마다 넓은 연회장은 구석구석 채도 높은 노랑에 젖었다. 고풍스러운 대리석 기둥, 붉은 융단을 깐 바닥에는 온갖 산해진미와 높은 샴페인 타워가 있다. 거기서도 노랑이 줄줄 흘렀다. 탄산이 톡톡 터지는 흐릿한 노랑. 사내의 발걸음은 부드러웠다. 자늑자늑 걷는 품새에서 기품이 느껴졌다. 그...
*주의: 사망소재, 자살 시도 묘사 *일단은 마피아 에유?지만? 크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비가 내렸다. 유례없는 폭풍이었다. 낙하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으로 돌아간다. 피투성이 부두를 지나 육중한 떡갈나무 문, 메마른 사격장, 그보다 더 멀리. 까마득하니 멀어 보이지만 또 제법 가깝기도 해서, 신키는 그날을 회상하기에 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다만 마음...
*사망소재 간접 언급 *어딘가 돌아버린 김신키 주의 돌아오마. 당신은 그렇게 말했다. / 하늘이 푸르렀다. 넓게 펼쳐진 하늘은 호수처럼 반짝인다. 옅은 깃털 구름이 유유자적 흘렀다. 선선한 바람이 우거진 녹음을 스친다. 머리가 바람에 흩날린다. 시야에 검은 것이 울렁이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신키는 계단참에 앉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목청 터지라 울어...
원래는 마피아 에유인데 … 깔끔하게 드랍 막줄이 아까워서 올림 내가 널 처음 만난 건 어두운 카페에서였다. 그곳은 허접한 골목 구석에 박힌 자그마한 공간인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주 찾던 곳이다. 푸른 잎 식물로 뒤덮여 식물원처럼 보이는 내부는 하나뿐인 조명이 우울하게 비추고, 무성한 나뭇잎 뒤로 간신히 고개 내민 메뉴판에는 음료 몇 가지...
*어김없이 사망소재 주의 *마피아 AU 신키가아… *흰 배경으로 먼저 읽고 검은 배경으로 한 번 읽어주세요 뭔가 보일지도 모르잖아요 1일 밤이 깁니다. 무어라 적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종이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무의미하게 낭비할 종이를 태운다면 몇 밤을 따스하게 지새울 수 있을까요. 2일 이 짓거리를 하는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조직인 주제에. 아...
*일단은 가아라 ts…인데 이렇다 할 언급은 없음 *불멸필멸 근데 이제 루프를 끼얹은 … 난해of난해 내취향 100퍼센트 여보시오, 거, 어디 가시는 게요. 그 길목 향하는 곳은 뫼밖에 없소. 아서라, 고 뫼에 무엇 있다고 가시는 게요. 보아서니 치기 어린 여행자인 듯한데, 내 모른 척해줄 터이니 고이 집으로 돌아가시오. 이 아낙 말을 들으시오, 들어간들 ...
이게 뭐야? 선물. 선물? 응. 구설수가 가라앉고, 모든 게 일단락되면 열어봐. 내가 없는 곳에서. 굳이 네가 없어야 하는 거야? 응. 그리고 또 있어. 조건이 뭐 그리 많대? 귀찮잖아. 그래도 봐줘.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뭐, 좋아. 무슨 조건인데? 첫째, 모든 게 끝나면 열어볼 것. 둘째, 내가 없는 곳에서 개봉할 것. 셋째, 시간이 아주 많을 때를 ...
Naruto / Boruto - 모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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